지금 하는 것보다 큰거. 지금 내 삶보다 위대한 것.
코끼리 똥이나 치우는 삶보다 위대하고, 나은 것. 중요한것. 뭔가 중요한 것.
위대한 것의 일부가 되는 것. 지속되는 그런 의미있는 것
대답 정말 마음에 든다!
2024년 12월 17일
난 그들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여기까지 왔어.
모든게 다 끝나면 어둠 속에서 춤을 추다가 사라질거야.
그러면 그들은 날 통제할 수 없다는걸 알겠지.
2024년 12월 17일
방식을 재정립해야돼
주유소 직원도 영화를 보러가지,
왜일까? 왜? 왜?
왜냐면 거기선 덜 외롭거든.
계속 이렇게 낡은 것들만 보여줄 수는 없어.
2024년 12월 17일
권현석은 겨우 눈을 떠 정은창을 보았다.
그가 선택한 모든 게 무너져내렸다.
그 잔해에 묻혀, 이제 자신은 죽음을 앞두고 있다.
다시 돌아온 이가 있기에 절망하진 않겠다.
믿고 있는 자들이 있기에 후회만을 남기진 않겠다.
길을 잃은 남자가 울며 묻는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달라고 애원한다.
다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 건 자신이었다.
대답해 주어야 한다.
"스스로 선택해. 할 수 있잖아?"
2024년 10월 13일
난 마을을 불태웠다.
죄 없는 자를 죽이고, 여자도 죽이고, 아이도 죽였다.
하늘이 금하는 것은 뭐든지 했어.
하지만 하늘은 나를 벌하지 않았어. 왕도 마찬가지야.
그런 나를 누가 죽이겠다는 거야!
2024년 12월 16일
"그런 거였군. 하늘은 내가 한 짓을 보고 있었단 거네. 그래서 주상 전하를 내게 보내셨고"
"난 하늘의 뜻으로 온 게 아니야."
"그것이야말로 하늘의 뜻이지. 역시 하늘의 섭리는 존재했어. 당신은 날 벌하러 온 훌륭한 왕이다. 이제 내 목을 쳐라."
2024년 12월 16일
난 해준 씨의 미결 사건이 되고 싶어서 이포에 갔나 봐요.
벽에 내 사진 붙여 놓고, 잠도 못 자고 오로지 내 생각만 해요.
어떤 것보다 위대한?
지금 하는 것보다 큰거. 지금 내 삶보다 위대한 것.
코끼리 똥이나 치우는 삶보다 위대하고, 나은 것. 중요한것. 뭔가 중요한 것.
위대한 것의 일부가 되는 것. 지속되는 그런 의미있는 것
대답 정말 마음에 든다!
2024년 12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