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완전히 자연인이 되어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피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 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남자를 발견하고 답신을 보내기로 하는 그녀.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그를 향해 달려간다.
그와 그녀의 도심 표류기.
#영화#영화의지옥
나물 admin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그런데 정말로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잘 만든 영화 오랜만에 봄
딱히 꼬투리 잡아서 깔 부분조차도 없네요....
하 망영화보고나면 1시간 욕하면서 얘기하는데 좋은영화보면 좋았어...라고 봇처럼 얘기하게되는거 너무웃김
11-12 00:29
▼ OPEN
악의 꽃 .
mp4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시작된다.
나물 admin
1~2화
그냥 이대로 있으면 될 거 같은데?
평화로운데? 아내랑 딸 사랑하는 거 같은데?
애들한테 평판 얘기하는거 정말 웃긴데 그 지점이 사이코패스 같음
애들의 발달단계나 애들이 느낄 감정에 대해서 전혀 고려 못하는거지...
어떤 진실은 내 삶을 폐허로 만들어.
그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 언젠가 다가올거라는 것을 알지만,
그 날을 하루만 더 미룰 수만 있다면 난 약을 먹을 것 같아.
11-12 00:27
나물 admin
ㅋㅋㅋㅋㅋㅋㅋ하
아니 주인공이 사이코패스 살인마인데 지금까지 주인공 린치 이지메한놈만 둘 나오는데요???(ㅠㅠㅠㅠㅠ)
11-12 00:27
▼ OPEN
바빌론 .
mp4
모든 순간이 영화가 되는 곳ㅡ'바빌론'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
#영화#영화의지옥
나물 admin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하게 만드는 법이 바로 영화
의미있는 순간....어떤 가치 있는 것을 만들고 그것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의 본능이겠지
생각보다 정말정말정말 좋았음...
11-12 00:22
나물 admin
우리는 필름 위에 꿈을 가지고
오늘이 내일이 되는 장면을 아로새겨야지.
그걸 본 미래의 외로운 남자가
깜빡이는 화면을 올려다보며 외치겠지
"유레카! 난 혼자가 아니야!"
11-12 00:22
나물 admin
난 더 위대한 일을 하고싶어.
어떤 것보다 위대한?
지금 하는 것보다 큰거. 지금 내 삶보다 위대한 것.
코끼리 똥이나 치우는 삶보다 위대하고, 나은 것. 중요한것. 뭔가 중요한 것.
위대한 것의 일부가 되는 것. 지속되는 그런 의미있는 것
대답 정말 마음에 든다!
11-12 00:23
나물 admin
난 그들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여기까지 왔어.
모든게 다 끝나면 어둠 속에서
춤을 추다가 사라질거야.
그러면 그들은 날 통제할 수 없다는걸
알겠지.
11-12 00:23
나물 admin
방식을 재정립해야돼
주유소 직원도 영화를 보러가지,
왜일까? 왜? 왜?
왜냐면 거기선 덜 외롭거든.
계속 이렇게 낡은 것들만 보여줄 수는 없어.
나물 admin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딱히 꼬투리 잡아서 깔 부분조차도 없네요....
하 망영화보고나면 1시간 욕하면서 얘기하는데 좋은영화보면 좋았어...라고 봇처럼 얘기하게되는거 너무웃김